경북도교육청,학습준비물 무료제공 확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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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도교육청은 13일 읍.면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학습준비물 무료제공을 내년부터는 도시지역 학교까지 확대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들의 학용품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물자를 절약하기 위해 전체 6백42개 초등학교 가운데 읍.면지역 5백27개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일체를 무료 제공했다.

이같이 학용품을 무료로 제공한 결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다 학생들도 절약정신을 기를 수 있어 내년부터는 도시지역의 학생수가 1백명이하 학교에도 학용품을 무료로 줄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 읍.면지역 학생 9만6천명에게 색종이나 도화지, 고무찰흙 등 학습준비물 22억원어치를 제공했다.

학생 한명당 제공된 학용품은 1학년의 경우 20종 (1만7천원상당) , 2학년 29종 (2만6백원) , 3학년 32종 (2만7천9백50원) , 4~6학년은 각각 30종 (2만6천1백원) 이다.

대구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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