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볼 만한 TV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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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SBS 15일 오후 6시50분)=화이트데이 특집으로 깜짝 카메라를 담았다. 봄 피크닉 화보를 찍던 중 촬영을 가장해 장윤정의 눈을 가렸다 안대를 풀자 15년 동안 연모해 온 탤런트 김민종이 눈 앞에 서 있었던 것. 장윤정은 놀라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린데다 다리가 풀린다며 김민종 근처에 가지도 못해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멤버들은 골드미스만을 위한 잡지를 만들기 위해 에디터에 도전했다. 풋케어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발마사지 전문가에게 골드미스의 발 건강을 체크해 본 결과 최악의 발엔 송은이가 뽑혔다.

◆뉴스후-두 번 우는 범죄 피해자(MBC 14일 밤 9시 45분)= 8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암매장해 온 국민을 경악케 했던 강호순 사건. 한 달이 지난 지금, 사건은 서서히 잊혀져 가지만 가족을 잃은 피해자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 헌법 제30조 범죄 피해자 구조법이 있어도 상징적 의미일 뿐 유명무실하다는데, 더 이상 범죄피해자가 두 번 울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보듬어주고 감싸 안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박중훈쇼(KBS 2 15일 밤 11시25분)=연극무대에 함께 서게 된 배우 김수로와 엄기준이 출연해 두 사람의 별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김수로는 영국 여행 도중 축구선수 이영표를 만난 사연으로, 엄기준은 트레이닝복에 집착하는 독특한 패션 철학으로 녹화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막강한 섭외력을 과시하는 박중훈쇼가 초대한 또 한명의 특별게스트는 골프 여제 신지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공식 데뷔 후 3경기 만에 시즌 첫 우승을 일구기까지 LPGA 적응기와 신들린 퍼팅의 노하우,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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