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설에 1달러 = 997.1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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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국 위안화가 곧 절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원화환율이 이틀 만에 다시 달러당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5.5원 하락한 달러당 997.1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5일 7년5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진 원화환율이 27일 1000원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이틀 만에 900원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날 원화환율은 노동절(5월 1일)을 기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에 오후에 급락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대변인은 이 같은 소문을 공식 부인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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