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1만1천가구 아파트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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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다음달중 부산.울산광역시와 경남지역에서 모두 1만1천5백7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5일 건설교통부가 집계.발표한 주택업체들과 주택공사의 10월중 아파트분양계획에 따르면 ▶부산 5천7백58가구 ▶울산 2천1백95가구 ▶경남 3천6백20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은 때문인지 지난달보다 10%가량 물량이 늘어났다.

부산의 경우 대형 주택업체들이 잇따라 물량을 내놓고 있는데 부산진구초읍동 대우아파트와 남구용당동의 현대아파트등이 대단지에다 입지가 괜찮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지역은 아직도 미분양이 많이 남아 입지가 뛰어나지 않으면 순위내 분양완료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남지역 역시 전반적으로 분양성이 낮은 반면 물량은 풍부해 청약 관심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장유택지개발지구에서 나오는 소형아파트들은 공단수요를 겨냥한 임대주택사업용으로 투자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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