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마음 따뜻하게 사로잡은 귀뚜라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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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보일러 업계를 선도해온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73점을 얻어 지난해(72점)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2위는 71점을 기록한 린나이가, 3위는 70점의 경동나비엔이 각각 차지했다. 귀뚜라미보일러와 린나이가 모두 지난해에 비해 1점씩 올라간 반면 경동나비엔은 단번에 3점을 추가했다.

조사대상 브랜드를 사용자와 비사용자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전년과 마찬가지로 귀뚜라미보일러가 두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1962년 창업한 귀뚜라미 브랜드의 경쟁력은 소비자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2006년 보일러 전문업체에서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면서 정기적으로 신제품을 발표하는 등 고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워밍업 코리아’라는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출범했다.

지난해 11월부터 5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임직원과 귀뚜라미 부녀회 등 100여 명이 아동·노인·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가 가스시설과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교체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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