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식조사]下.일상생활…건강·환경(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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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우리 국민의 86.9%는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이 매우 많은 사람도 32%나 됐다.

신체중 위장등 소화기계통에 가장 관심 (40.9%) 이 높고 이어 다이어트.비만 (18.2%) , 혈압.당뇨등 순환기계통 (16%) , 정력.체력증강 (8.9%) 등의 순. 특히 여성의 28%는 다이어트.비만에 대한 관심을 보여 남자 (9.1%) 보다 3배나 관심이 높았다.

또 건강을 위해 약을 자주 복용 (21.3%) 하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는다 (19.8%) . 전체의 46.5%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는 남자 (55.9%)가 여자 (36.4%) 보다 더 많았다.

가장 즐기는 운동은 조깅 (22.7%).등산 (17.4%).볼링 (10.3%).수영 (9.3%) 등이다.

등산은 40대 이상과 대도시.농촌지역 거주자가, 볼링.수영은 20~30대 젊은층과 중소도시 거주자가 특히 즐긴다.

한편 국내 환경문제에 대해선 심각하다 (매우 심각 34.2%, 심각한 편 57%) 고 느끼는 사람들이 90%를 넘었다.

분야별로는 ▶오.폐수방류, 식수오염 (34.1%) ▶쓰레기 (27.9%) ▶대기오염 (23.1%) 문제 순으로 심각하게 생각한다.

2.3%는 자연생태계 파괴를 가장 우려한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도 높아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경우 (0.5%) 는 거의 없다.

끓인 수돗물을 마시는 경우 (56.1%)가 가장 많고 생수 (13.2%).지하수 (10.9%).약수 (10.6%) 를 마시거나 정수기 (8.5%) 를 사용하는 비율도 높았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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