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북한 식량지원 3國협의 강조…한일외무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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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 = 김동균 특파원]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유종하 (柳宗夏) 외무장관은 24일 오전 (현지시간) 유엔플라자호텔에서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북 (對北) 공조방안과 어업협정등 현안을 논의했다.

柳장관은 회담에서 일본의 대북 식량지원은 한.미.일간 긴밀한 협의 아래 신중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柳장관은 또 미.일 방위협력지침 최종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미.일간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때 최대한 투명성을 유지하고, 한반도내 유사시에 대비한 한.일간 협의체제 구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어업협정 개정교섭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고 차기 어업실무자회의를 10월초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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