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문 대표복귀 눈앞 … 양궁대표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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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세계1위' 오교문 (인천제철) 이 97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1차 대표선발전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오교문은 21일 태릉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8강리그에서 라이벌 김보람 (한국중공업) 과 홍성칠 (병천고) 을 차례로 꺾고 중간배점 5.4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7월 세계선수권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오교문은 2개월만에 대표 복귀를 눈앞에 뒀다.

전날 싱글라운드 90m와 개인종합에서 2개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렸던 오교문은 이날 홍성칠과 김보람을 각각 1백66 - 1백59, 1백69 - 1백66으로 가볍게 제압한데 이어 군입대로 출전하지 못한 정우성 (상무)에 부전승, 3승을 기록했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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