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얼음

설악산 대청봉 (해발 1천7백8m) 의 최저기온이 영하 0.8도를 기록하면서 올들어 첫 얼음이 어는등 21일은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4~5도 낮아져 전국이 다소 쌀쌀한 날씨였다.

설악산관리사무소 대청분소는 21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대청봉에서 중청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주변에 올해 처음으로 살얼음이 얼었다" 고 밝혔다.

대청봉의 이번 첫 얼음은 지난해 10월8일보다 17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해 머무르면서 일시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떨어졌다" 고 밝히고 "22일 아침기온은 21일보다 더 낮겠으며 23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고 예보했다.

속초 = 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