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컵축구]마시엘 멋진 데뷔 결승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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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현대 2 - 0 LG

전남 1 - 0 대전

일화 1 - 0 포항

브라질 용병 마시엘이 전남을 단독선두로 끌어올렸다.

또 2연패를 노리는 현대는 2위로 껑충 올라섰고 대전은 19게임 연속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전남은 20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97라피도컵 경기에서 홈팀 대전을 1 - 0으로 누르고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전남은 6승6무2패 (승점24) 를 마크, 올시즌 최다기록인 19게임 연속 무패 (9승10무) 를 이어가며 창단후 첫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하.김봉길을 전방에 내세운 전남은 전반16분 지난6월 입단한 DF 마시엘이 자신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현대는 제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교체멤버 안홍민과 김기남이 후반 터뜨린 연속골로 LG를 2 - 0으로 이겨 6승5무2패 (승점23) 로 골득실차에서 포항 (+2).삼성 (+1)에 앞서 2위로 뛰어올랐다.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 GK 김병지의 잇딴 선방이 빛을 발휘한 현대는 후반30분 안홍민이 왼발로 선취골을 뽑았고 3분뒤 김기남이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치고들어가 왼발슛,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상국 기자

◇ 20일 전적

▶제천

현대 2 0 - 0 0 LG

2 - 0

(6승5무2패) (1승8무5패)

(득)안홍민① (후30) 김기남② (후33.이상 현대) ▶대전

전남 1 1 - 0 0 대전

0 - 0

(6승6무2패) (1승6무7패)

(득)마시엘① (전16.助김인완)

▶삼척

일화 1 1 - 0 0 포항

0 - 0

(2승7무5패) (6승5무3패)

(득)김이주⑤ (전36.이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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