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완벽 구원…히로시마戰서 무실점 무안타,10SP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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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차세대 에이스' 조성민 (24) 이 지난 17일 구원성공에 이어 3일만에 또다시 완벽구원에 성공, 시즌 10세이브 포인트째를 채웠다.

조성민은 20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요미우리가 5 - 2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6개의 공을 던져 볼넷 1개만을 내준채 무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조성민은 올시즌 19경기에서 25와3분의1이닝 7자책점으로 방어율을 2.49로 떨어뜨리며 1승1패9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말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선발 오카지마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성민은 5번 로페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조성민은 9회말에도 6번 페레스를 1루수앞 땅볼로 잡아낸데 이어 7번 쇼다도 유격수앞 땅볼로 쉽게 아웃시켰다.

그러나 8번 가네모도에게 볼넷을 허용, 불안해 보였으나 9번 기무라를 삼진으로 처리, 경기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선동열이 활약중인 주니치 드래건스는 나고야돔에서 한신 타이거스에 7 - 0으로 승리했으나 선동열은 등판하지 않았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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