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제 승용차 볼보를 판매하고 있는 마카오의 배급사가 지난 9일 현지 신문에 최근 사망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진을 자사 제품 광고에 이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부귀는 뜬 구름, 생명의 가치가 훨씬 높은 것" 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다이애나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있다가 사망한 것을 빗대 자사 볼보의 안전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스웨덴의 볼보 본사측은 이같은 광고에 대해 "반인도적이며 수치스런 일" 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