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사진 볼보광고 게재 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스웨덴제 승용차 볼보를 판매하고 있는 마카오의 배급사가 지난 9일 현지 신문에 최근 사망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진을 자사 제품 광고에 이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부귀는 뜬 구름, 생명의 가치가 훨씬 높은 것" 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다이애나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있다가 사망한 것을 빗대 자사 볼보의 안전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스웨덴의 볼보 본사측은 이같은 광고에 대해 "반인도적이며 수치스런 일" 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