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어린이에게 짐보따리 얹는 격" 이회창대표 총재직 이양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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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서울시장선거에서 金총재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정치방식으로는 이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정치9단보다는 경제9단이 더 어렵다."

- 조순 (趙淳) 민주당총재, 대구에서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를 겨냥해.

▷"모든 문제를 당내에서 활발하게 토론한 것은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한 것이다.

자유경선에 이어 집권당이 또 한단계 발전을 이룩했다."

- 청와대 조홍래 (趙洪來) 정무수석, 주.비주류가 격돌한 8일의 연석회의에 대해.

▷ "어린이에게 짐보따리를 얹어주는 격이다.

李대표가 모든 권한과 함께 책임도 져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 신한국당 비주류인사, 이회창대표에 대한 총재직 조기이양에.

▷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진실 하나만 믿고 항해를 감행해 결국 신대륙을 찾았다.

앞으로 나의 선택도 이와 같을 것이다."

- 이인제 (李仁濟) 경기지사, 지지자들에게.

▷ "언니를 나쁜 사람들이 지하창고에 가두었어요. 몽타주 언니 제발 돌려보내 주세요. "

- 납치된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의 동생 한우리양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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