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수녀 사망…인도 캘커타서 심장병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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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빈자 (貧者) 의 어머니, 살아있는 성녀 (聖女) 로 불리던 테레사 수녀가 4일 오후 인도 캘커타에서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테레사 수녀는 지난 1910년 8월27일 구 유고 연방 마케도니아의 스코페니에서 알바니아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8세 때인 1928년 아일랜드 더블린의 로레토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가 됐다.

테레사 수녀는 46년 수녀원을 떠나 봉사활동에 뛰어들어 인도의 캘커타등지에서 지난 50여년간 빈민과 고아를 돌보는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테레사 수녀는 79년 심장마비를 일으켜 90년 영구심박조정 장치를 이식했고 이후에 수차례 입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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