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배 국제여자테니스 내일 올림픽공원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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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국내최고의 여자국제테니스대회인 97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대회 (총상금 5만달러)가 6일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벼룩시장배는 세계랭킹 1백위이내 상위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등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6~7일 예선을 벌인뒤 8일부터 32명의 선수가 각축을 벌이는 본선이 펼쳐진다.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는 세계랭킹 38위인 왕 시팅 (대만) . 스트로크가 강점인 왕시팅은 한국의 박성희 (삼성물산.1백38위) 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복식파트너로 뛴바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하는등 1년에 2~3개의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등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왕시팅 외에도 호주여자테니스의 간판 케리 앤 구즈 (79위) 와 마리아 벤토 (베네주엘라.82위) 등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눈여겨볼만 하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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