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서 가장 매너 없는 행동 1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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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중 1명이 직장에서 가장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업무때 명령조의 말투를 사용하는 것을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2047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가장 매너 없는 행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9%가 ‘업무 진행 시 명령적인 말투 사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이·직급 등 위계질서 무시’(21.8%), ‘사무실에서 큰 소리로 사적인 통화’(19.3%), ‘업무 마감일 등 약속 무시’(9.4%), ‘못 본척하며 인사 안 하기’(9.2%), '연락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8.7%), ‘메신저나 통화 시 대뜸 용건부터 말하기’(1.8%)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매너 없는 행동에 대해서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위계질서 무시(23.6%)’가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의 경우 ‘업무 진행 때 명령적인 말투 사용(29.6%)’이 가장 많았다.

동료의 매너 여부를 판가름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43.8%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꼽았다. 이어 ‘때와 장소에 따라 행동하는 센스’(25.1%), ‘경어법이나 청유형 등의 어투 사용’(18.5%), ‘밝은 인사’(10.7%) ‘단정한 용모와 복장’(1.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가 81.0%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44.5%), ‘이미지메이킹을 위해’(27.0%), ‘자아만족감을 얻고 싶어서’(8.1%), ‘승진을 위해’(5.8%)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 매너가 인사평가나 승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가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이다’(17.7%), ‘매우 영향을 끼친다’(15.6%), ‘별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9.9%) 순이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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