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 核실험 증거수집 감시위성 발사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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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국정부는 지난 29일 비밀 핵실험의 증거를 포착할 특수 감시장치를 갖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뉴멕시코주 소재 로스앨러모스와 샌디아 국립연구소가 미 에너지부의 의뢰를 받아 공동제작한 위성 FORTE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연안 태평양 상공에서 L - 1011 항공기로부터 발사된 페가소스 XL 로켓에 탑재돼 성층권으로 진입했다.

FORTE위성은 지구표면 근처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파열을 탐지, 기록.분석함으로써 무기통제협정과 관련한 각국의 움직임을 감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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