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서]9. 부산시 기장군 효암포 - 여행쪽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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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볼거리 = 고리 원자력발전소 (051 - 726 - 2223)에는 4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

단체관람객은 전시관과 함께 발전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개인관람객은 전시관만 둘러볼 수 있다.

신정.설날.추석을 제외하고 사시사철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과 휴일 (오전 10시~오후 3시) 이 다르다.

월내역에서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다.

옛 기장현의 4대사찰중 현존하는 유일한 고찰이 장안사 (장안읍장안리) 다.

신라 문무왕 13년 (673)에 창건, 임란때 소실됐다.

지금의 건물은 50여년전 새로 지었다.

기장읍에서 30여분 거리. 이밖에 부산에서 원정오는 화가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황학대 (기장읍죽성리) 와 국내 3대 관음성지중 하나인 용궁사 (기장읍시랑리)가 각각 기장읍에서 버스로 15분 거리. ▶먹거리 = 장안사로 들어가는 길가는 매운탕거리로 유명하다.

특히 4~5년전부터 30여곳이 문을 열 정도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미 유명해진 일부 음식점은 내부시설이 답답하고 서비스도 엉망이어서 기분부터 상하기 십상이다.

'고가 (기장군장안읍장안리.727 - 9292)' 는 80년된 기와집을 이용해 음식점으로 꾸몄다.

감나무가 서있는 앞마당은 잔디로 덮혀있으며 뒤뜰에는 장독대를 갖춰 옛 고향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메기매운탕이 별미며 오리 불고기도 입맛을 돋운다.

매운탕 값은 2만~3만원. 장안사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에 위치해 있다.

동시에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교통편 = 월내역 (727 - 2080)에는 하루 22편의 동해남부선중 18편의 상하행 열차가 정차한다.

부전역 (809 - 7788)에서 무궁화호 (오전 7시5분.11시35분, 오후 6시39분) , 통일호 (오전 10시15분, 오후 1시40분.4시35분) , 비둘기호 (오전 6시20분, 오후 1시.7시)가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50분. 요금은 무궁화호 1천6백원. 통일호 1천1백원. 비둘기호 6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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