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조순 (趙淳) 서울시장을 당총재로 추대한다.
趙시장은 다음달초 서울시장직을 사퇴한뒤 11일 별도의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추대된다.
민주당은 그러나 趙시장체제 출범에 따른 당 정비문제를 놓고 이기택 (李基澤) 전총재중심의 기존 당료파와 민주당 이탈파인 국민통합추진회의 (통추) 간에 입장이 엇갈려 상당기간 내부진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추는 이날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趙시장이 각계 인사의 영입을 통한 국민후보로 부각되지 않는한 현재의 민주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김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