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수익자산등 매각 임원급여 30%반납 … 産銀 自救계획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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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보.삼미등 대그룹에 거액을 물린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임원급 급여를 30% 삭감하는등 대대적인 자구계획을 마련했다.

산은은 22일 임원회의를 열고 경영혁신및 경비절감의 첫 걸음으로 전 임원들이 올해 본봉의 30%를 반납키로 결의했다.

산은은 또 금명간 부서장및 지점장 (1, 2급사원) 등 간부들도 급여삭감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점포 건물등 11건의 국내 부동산과 해외점포의 비수익자산을 처분하고 신규자산 매입과 불요불급한 행사계획을 모두 취소해 1천억원 안팎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이밖에 부실여신의 예방차원에서 '부실여신 점수제'를 시행, 부실여신 발생에 대한 평가를 지점장및 실무자들의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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