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델리 스파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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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스스로를 '그냥 팝그룹' 으로 불러달라는 겸손한 태도가 특징인 모던록밴드. 최근 데뷔앨범 '델리 스파이스' 로 온건하지만 자기주장이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

튀어보이려는 강박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또래 밴드와 달리 요란떨지않고 할말을 하는 품새가 신뢰가 간다.

직선적이고 단순하지만 멜로디가 감칠맛나는 '가면' 과 '차우차우' 등 들을만한 곡이 많다.

풍자와 성찰이 담긴 가사도 그자체로 음미할만. 22일 오후7시30분, 23, 24일 오후4시30분.7시30분 신촌 라이브극장 벗. 02 - 393 - 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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