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水 3일째 범람 90억대 재산 피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백중사리와 태풍의 영향으로 21일 새벽에도 서해안 일대 저지대에 바닷물이 사흘째 범람,가옥.농경지등이 침수되고 방조제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21일 오전5시쯤 충남보령시오천면 일대 주택 1백60여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서천군장항읍 신창.창선리 일대 45채, 홍성군 광천읍.서부면 일대 56채등이 밀려든 바닷물에 잠겼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백중사리로 인한 바닷물 범람으로 서해안 일대에서 주택 1천3백16채와 농경지 2천3백9㏊가 침수되고 방조제 3백31곳이 붕괴되는등 모두 9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발표했다.

[전국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