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아리안스페이스社와 무궁화3호 발사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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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통신 (사장 李啓徹) 은 오는 99년 8월 발사될 무궁화3호 위성의 발사용역 담당회사로 유럽 12개국 민간업체 컨소시엄인 아리안스페이스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궁화3호 위성은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발사기지에서 아리안Ⅳ호 로켓에 의해 발사될 예정이다.

한국통신과 아리안스페이스사와의 발사용역계약 내용은 ▶발사일정을 변경할 때 벌칙금을 부과하고 ▶한국어로 된 계약서가 우선적인 효력을 가지며 ▶1백만달러 규모의 위성체 원격측정장비는 현대우주항공.한화.한라중공업등 한국업체중 한개 회사가 제작토록 했다.

무궁화3호 위성은 국내용인 1, 2호와는 달리 동남아지역까지 방송가시청권으로 포함한다.

위성체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키로 지난 3월 계약됐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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