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 홍콩비자 문턱 낮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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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 = 유상철 특파원]북한인들이 홍콩으로 진출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일본에 거주중인 북한 스케이트 선수 朴철성이 오사카 (大阪) 주재 중국영사관으로부터 홍콩에 2주간 체류해도 괜찮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보도했다.

朴은 현재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홍콩비자를 신청했다.

이는 朴이 중국으로 주권이 이양되기 전에는 선원상륙과 국제회의 참가등 특별한 경우에 한해 '48시간 체류' 조건으로 비자가 발급됐던 전례와 비교하면 매우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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