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연수 대기업 8.2년, 벤처 6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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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직장인의 근속연수는 기업은행이 17.9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8.2년으로 인터넷.벤처 기업에 비해 6년이나 길었다.

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매출액 상위 103개 대기업과 국내 인터넷.벤처 기업 63개사의 2003년 말 사업 및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8.2년인 데 비해 인터넷.벤처 기업 종사자의 근속연수 2.2년이었다. 성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남직원이 9.0년, 여직원은 5.3년으로 차이난 반면 인터넷.벤처 기업에선 남녀 근속 연수가 비슷했다.

업체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기업은행이 가장 긴 가운데 ▶한국전력공사(17.5년) ▶KT&G(17.2년) ▶포스코(17.1년) ▶INI스틸(16.8년) ▶대우종합기계(16.8년)의 순이었다. 인터넷.벤처 기업 중에선 로커스가 평균 근속연수 4.0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현대디지탈테크(3.9년) ▶백금정보통신(3.8년)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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