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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중공업·기아정기 합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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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기아그룹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받고 있는 기아중공업과 기아정기를 합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기아측은 이날 양사의 5개 공장부지와 기타 부동산등 총7백68억원어치의 자산을 매각하고 양사 인력의 20%인 5백14명을 감축해 상장사인 기아정기가 비상장사인 기아중공업을 흡수하는 통합을 내년 5월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사는 1단계로 10월까지 영업권을 통합하고 2단계로 올해말까지 공장 재배치및 인력조정을 통해 공장을 통합운영한뒤 내년 5월 주총을 거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사 합병이 이뤄지면 만도기계에 이어 매출 1조원의 대형 자동차부품 전문회사가 되며 인력은 2천2백34명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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