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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낙후지역 지원 국제 자선 캠페인 열어

중앙일보

입력

2009년 2월, 몽블랑과 시그니쳐 인터내셔널은 12명의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들과 함께 국제적인 자선행사를 개최한다. 몽블랑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2명의 스타들은 미국 유명 사진작가인 로저 몽스(Roger Moenks)와의 공동 작업으로 개개인 화보를 선보이며, 이를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을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 윤경희 기자annie@joongang.co.kr >

문맹퇴치에 나선 몽블랑 & 유니세프
유니세프와 몽블랑은 전 세계 낙후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맹 퇴치 캠페인 ‘파워 투 라이트(power to write)’를 여러 해 동안 함께 진행해 왔다. 지난 2008년 캠페인 당시 몽블랑은 전 세계 매장에서 후원금을 모금해 100만 달러(USD)이상을 기부했다. 몽블랑 관계자는 “올해는 문맹퇴치 캠페인을 더 확대강화하고자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그니쳐 인터내셔널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헐리우드 여우들, 자선에 빠져들다
참여한 여배우들은 미드‘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에바 롱고리아, 헐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시에나 밀러를 비롯해 밀라 요보비치, 수잔 서랜든, 미라 소르비노, 앤디 맥도
웰, 크리스티나 리치, 에밀리 블런트, 마샤 크로스, 헬렌 헌트, 로렌 허튼, 제시카 랭이다.
사진작가 로저 몽스와 작업한 이번 화보에서 여배우들은‘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히로인 ‘스칼렛 오하라’를 비롯해, 알렉상드르 뒤마의 명작 ‘레이디 카밀리아’의 ‘마르게리트’ 등 세계 고전문학 속의 캐릭터를 연출했다. 몽블랑 인터내셔널의 CEO 루츠 베이커(우측 사진)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낙후된 지역에 대한 지원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한 12명의 스타들로부터 큰 후원을 받아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그녀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보다 폭넓은 층의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이들의 화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되기 이틀 전인 오는 20일, 미국 헐리우드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몽블랑이 주최하는 자선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행사 당일에는 배우들도 참석해 자신의 사진에 친필 사인을 더할 예정이다.

‘나눔’전하는 6개월간의 세계여행
헐리우드 행사를 시작으로 ‘몽블랑 시그니쳐 포 굿’프로젝트는 6개월간 전 세계 자선 행사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화보는 이후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문해(文解)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인 9월 8일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화보를 낙찰 받을 행운의 주인공은 각 여배우의 친필 사인과 이번 자선프로젝트를 위해 12개만 특별 제작된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튁 필기구를 함께 받게 된다.

시그니쳐 인터내셔널은
시그니쳐 인터내셔널(SIGNATURE INTERNATIONAL)은 지난 2005년 로잘리 밀러와 해밀턴 나나가 문화와 예술활동을 기반으로 설립한 단체다. 이들은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그들의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했다. 시그너쳐 인터내셔널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여러 유명 인사들과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다방면에 걸친 예술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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