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레머지,여름철 활력찾기 요령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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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여름 오후. 몸과 마음이 모두 땀에 절어 늘어지는 시간이다.

美 글래머誌 최근호는 휴가철을 활용, 여름 생활리듬을탄력있게 되살릴 수 있는 이색 아이디어들을 소개했다.

1.생체시계를 다시 맞춰라 : 3일밤 연달아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자명종이나 아내의 잔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레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도록 해본다.

셋째날 몇시간이나 잠을 잤는지?

바로 그 시간이 여러분의 몸이 요구하는 적정 수면시간이다.

2.감성의 문을 열자 : 신문.잡지는 잠시 옆으로. 컴퓨터의 전원도 꺼버리자. 정보의 바다가 아닌 감성의 바다에 푹 빠져보는 거다.

언젠가 절절한 심정으로 읽었던 시 한편을 찾아서 소리내 읽으며 외워보자. 3.정적과 친구가 된다 : '바쁘다' 는 말은 잠시 잊는다.

전화의 코드를 뽑고 CD플레이어도, TV도 끈 채 버틸 수 있는 한 오랫동안 고요함속에 자신을 내맡겨보자. 4.장보기의 신선한 기쁨을 : 재래시장을 찾는다.

한껏 무르익은 복숭아와 포도 향기를 음미한다.

5.야외에서 잠들기 : 안전한 곳을 찾는 게 관건. 바닷가든 산이든 집밖의 툭터진 공간에 누워 다양한 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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