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자금 대출주선 미끼 6억원 가로챈 2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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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활동비 명목등으로 6억4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한국벤처상담㈜ 대표 이상업 (李相業.46.서울마포구신수동) 씨등 2명을 구속했다.

창업하려는 중소기업의 사업 타당성조사등을 대행하는 李씨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대표인 申모 (51) 씨에게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담보 보증서만 발급받으면 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속여 대출금 26억5천만원에 대한 보증료.활동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申씨로부터 6억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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