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파이팅]인천서구청,區政홍보도우미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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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 서구청에 미녀 5총사가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구가 '구정 홍보도우미' 로 뽑은 이경희 (22.총무과) , 권지영 (23.건설과) , 차충미 (23.지적과) , 김은화 (23.지역교통과) , 이은희 (25.총무과) 양등 5명. 이들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2백52명의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결과 외모뿐 아니라 성실성.책임감.봉사정신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어 이달초 홍보도우미로 뽑혔다.

선발직후 농협중앙회에서 2박3일간 예절과 화법, 안내등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고 현재 구청 현관과 민원실 안내창구에서 '구청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늘씬한 키에다 멋진 유니폼, 다소 짙은 화장을 하고 근무하는 탓에 총각직원들로부터 "어느 이벤트사 소속이냐, 저녁에 시간좀 내달라" 는 짖궂은 질문을 받기 일쑤. 하지만 이들은 앞으로 매달 열리는 반상회에 나가 구정을 홍보하는 한편 구민의 날등 각종 행사때 외부인사와 시민들의 길잡이 노릇을 할 생각에 사뭇 설레이기조차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9~10일 서구가 주최한 전국광역시 서구청장협의회에서 산뜻한 용모와 또렷하고 유창한 말솜씨를 유감없이 뽐내 행사가 끝난뒤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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