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팔공산 일대 방범활동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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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본격적인 무더위로 자연공원인 팔공산 주변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주민들이 늘면서 대구지방경찰청은 팔공산 일대의 야간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23일 "동화사.파계사.수태골 지역등 팔공산 일대에 가족단위로 텐트나 돗자리를 이용,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 도난.폭력등 각종 범죄발생이 우려돼 다음달 16일까지 특별방범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매일 오후8시부터 다음달 오전5시까지 순찰차3대와 경찰 30여명을 동원, 성폭력.절도등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벌인다.

동화사입구 야영장에는 방범초소가 상주하고 팔공로.파계로에는 교통순찰차와 교통경찰을 고정배치,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주변 노점상.포장마차의 바가지요금등도 단속키로 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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