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여론조사> 대전.충남 대의원 이회창 58.2%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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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대전.충남지역의 구도는 이회창 (李會昌).이인제 (李仁濟) 후보의 대결로 압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회창후보가 58.2%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가운데 이인제후보가 26.5%를 얻었고, 이한동 (李漢東) 후보가 5.1%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 김덕룡 (金德龍.0.5%).최병렬 (崔秉烈.0.4%).박찬종 (朴燦鍾.0.4%) 후보 순이다.

이같은 결과는 중앙일보가 16일 합동연설회가 끝난 오후8시부터 17일 오후1시까지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대의원수는 총 대의원수 8백35명중 2백49명이다 (표본오차 : 95%신뢰수준에서 ±5. 2%) . 연설회 전과 비교해 이회창후보는 0.6%포인트, 이인제후보는 7.1%포인트씩 지지율이 올랐다.

연설회로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대의원은 7.8%. 대전.충남을 구분하면 대전쪽은 이인제.이한동후보가, 충남쪽은 이회창후보가 평균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대전은 이회창 (45.6%).이인제 (32.4%).이한동 (10.3%).김덕룡 (0.5%) 후보 순이고, 충남은 이회창 (65.2%) .이인제 (23.2%).이한동 (2.2%).최병렬 (0.6%).박찬종 (0.6%) 후보 순이다.

'지지와는 별개로 연설을 가장 잘한 후보' 는 이회창 (41.9%).이인제 (29.9%).이한동 (6.7%).최병렬 (3.2%).박찬종 (1.8%).김덕룡 (0.9%) 후보 순이다.

김행 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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