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등 분규타결…病院파업 위기넘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대병원.한양대병원.서울중앙병원의 노사협상이 잇따라 타결돼 병원 분규가 점차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원노련 (위원장 朴文珍) 산하 경희의료원.이화의료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조선대병원.광주기독병원등 노조가 19일부터 파업을 계획하고 있으나 서울대병원등 핵심 노조들의 파업 철회에 영향을 받아 총파업 사태로 번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16일 오전8시쯤 사측과 총액기준 임금 7.3% 인상과 교대시간의 근로시간 인정등 임금.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 2시간여동안 계속된 부분파업을 풀고 오전9시부터 정상근무에 복귀했다.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서울중앙병원 노조도 16일 새벽 총액기준 임금 7.1% 인상등의 임.단협안에 잠정 합의,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이훈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