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2개 계열사 매각 - 농구단도 SK텔레콤서 인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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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진로그룹 계열사중 ㈜진로하이리빙.진로엔지니어링등 2개사와 진로농구단이 11일 매각되는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진로의 자구(自救)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 진로그룹은 11일“다단계판매회사인 진로하이리빙은 주식 44만주 전량이 드원창업투자㈜.㈜라조아및 현 대표이사 고동호씨등에게 22억원에 팔렸으며, 진로엔지니어링은 20억원에 LG그룹으로 넘겨 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또 “진로농구단은 SK텔레콤에 2백억원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로그룹 관계자는“경영정상화를 위해 매각키로 한 12개 계열사 가운데 이날 매각이 확정된 ㈜진로하이리빙과 진로엔지니어링 외에 진로프라즈마.진로베스토아등 5개사도 매각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이달안에 모두 새 주인에게 팔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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