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선동열 세이브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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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도쿄=김국진 특파원]'나고야의 태양'선동열(34.주니치 드래건스)이 8일 홋카이도의 삿포로 마루야마 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7타자를 맞아 1안타만 내주고 삼진 3개를 빼앗으며 호투,23세이브포인트(1승 22세이브)를 기록했다.

3-2로 주니치가 앞선 8회말 선발 마에다에 이어 등판한 선은 요미우리의 4번 이시이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5번 히로사와에게 불규칙 바운드로 인한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선은 6번 기요하라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7번 요시무라마저 2루수 땅볼로 처리,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한숨을 돌린 선은 9회에 8번 후쿠오를 삼진,9번 고토를 투수직선타구,1번 시미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투구수는 모두 22개. 이로써 선은 12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1승 22세이브 무패행진을 계속했으며 방어율도 0.85에서 0.80으로 낮췄다.기대했던 선동열과 조성민의 대결은 실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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