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경기 회복세 - 5월 판매 114억 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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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전세계의 반도체 판매가 지난 5월 전월비 3% 늘어난 것은 물론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올들어 첫 증가를 기록해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있음을 보여줬다고 반도체산업협회(SIA)가 7일 밝혔다.

SIA는 이날 공개한 월간 세계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5월중 반도체 판매가 전월비 3% 늘어난 1백14억1천만달러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협회의 더그 안드레이 정보시스템.재무담당 국장은 반도체 판매가 전년동월비로도 5월중 1.6% 늘어나는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면서“이는 업계가 오랫동안 바라온대로 세계 반도체 시장이 본격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해 5월중 전월비 5.5%,전년동월비 9% 증가한 25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미주(美洲)도 전월비 3.2%(전년동월비 6%) 늘어난 38억9천만달러의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일본은 전월비 2.9%(전년동월비 -8.8%) 증가한 26억2천만달러,유럽은 전월비 0.3%(전년동월비 0.4%)증가한 23억7천8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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