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여성의 창업의지를 높이고자 중앙일보 후원으로 마련됐던'한국여성경제인박람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됐다.
국내 최초로 여성경제인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마철임에도 약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청 관계자와 여경련회원들이 공동으로 운영한 창업및 경영상담실에는 행사기간중 약 1백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취업상담실에는 약1천2백여명의 여성구직 인파가 몰려 여성 취업난이 심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경련분석에 따르면 이들 구직희망여성의 75%가 대졸자였으며,45%가 기혼자였다.
구직희망 업종으로는 무역업.은행업.컴퓨터 관련업.제조업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구직자의 60%를 차지했다.
여경련은 이 기간중 접수된 구직서류를 분류,구인희망업체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내에 취업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권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