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만 되면 상습 침수 - 충주 하검단 마을 26가구 대책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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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북충주시이류면검단리 하검단마을에 사는 어홍선(魚洪善.71.농업)씨등 주민들은 장마철만 되면불안하다.26가구 83명의 주민들이 사는 하검단마을은 요도천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고 다시 1.5㎞ 아래에서 남한강 물길과 합류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물이 역류,마을이 침수되는 상습침수지역이기 때문이다.

마을의 바닥높이가 요도천 수위와 비슷해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물난리를 겪게된다.72년 대홍수 때 40여채의 주택이 파손됐고 90년 9월에도 마을이 물에 잠기는등 25년간 10여차례 물난리를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93년 요도천에 높이 4,길이 3백50의 제방을 쌓았으나 여전히 상습침수지구로 남아 있다. 청주=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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