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3인연대' 후보단일화 17일까지 매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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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한동(李漢東).박찬종(朴燦鍾).김덕룡(金德龍)등 신한국당 경선후보는 4일 16일까지는 경선운동에 전념한 다음 17일 후보단일화 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세후보는 이날 실무대표들의 이같은 합의 결과를 추인했으며 17일 회동에서 후보단일화 여부와 단일화할 경우 어느 누구를 내세울 지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朴후보측 실무대표인 안상수(安相洙 인천계양-강화갑)위원장은 “17일은 유세가 없기 때문에 세후보가 그때까지의 경선판도를 바탕으로 후보단일화 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 결론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3인연대'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세후보가 17일 단일후보를 내기로 할 경우 경선전략상 곧바로 발표하지 않고 경선 하루전인 20일께 그 사실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李후보는 이날 회동과 관련한 공식발표를 통해“3자연대가 깨진 것처럼 비친데 대한 朴후보의 해명이 있었고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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