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밀집지역 소방로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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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시서구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주변 숙박시설 밀집지역에 폭 8의 소방도로가 개설된다.

이 일대는 지난 92년 버스터미널이 조성돼 외지인의 왕래가 빈번해지면서 여관.모텔등 숙박시설이 31곳이나 들어섰다.

또한 부지 1만6천여평에 아파트.단독주택.점포등 건물이 밀집됐으나 차량이 진입할만한 도로가 없어 화재 발생시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취약지구다.

서구청은 이에따라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길이 2백97.폭 8 소방도로 개설을 추진키로 하고 2일 광주시에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구청측은 오는 10월부터 주민 통행조차 불편한 뉴파크장.부영장등 여관 주변 28를 먼저 뚫고 폭 40 간선도로(죽봉로)로 연결되는 나머지 2백69 구간은 계속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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