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者회담 적극 참여"...예비회담 합의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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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베이징=문일현 특파원]중국 외교부는 2일 남북한.미국이 4자 예비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한반도내 새로운 평화보장체제

수립을 위한 4자회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탕궈창(唐國强)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는 중국이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는 일관된 기본원칙”이라고 전제,“우리는 한반도내 새로운 평화보장체제 수립을 찬성할 뿐만 아니라 4자회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唐대변인은 특히“중국은 한국전 정전협정 당사국이자 주변국가로서 4자회담에의 참여에 동의하며 앞으로 회담 당사국들과 협력,새로운 평화보장체제 수립 과정에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회담이 성공해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안정을 실현시킬수 있도록 응분의 공헌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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