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제네시스 미국서 얼마나 팔렸을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현대차의 고급 세단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업계는 국산차 최초 선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역대 올해의 차가운데 가장 저조한 판매량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북미 시장서는 얼마나 팔렸을까? 현대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1,040대를 판매하며 2008년도 종합 판매대수는 6,167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현대차의 고급 세단으로 작년 한해 국내 시장서만 2만 7천여대의 판매 성적을 가진 모델이다. 지난 12월 한달에도 2,057대의 판매 성적을 거두며 고급차로써는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위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광고비용을 북미시장에 투자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으며 올해 슈퍼볼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사양의 제네시스 세단은 성능을 올리기 위해 서스펜션 등을 손봐 국내 사양보다 다이내믹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만불대의 가격으로 미국서만 판매되는 4.6리터 V8엔진 사양에는 ZF제 6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 역대 북미 올해의 차

2008년 시보레 말리부
2007년 새턴 아우라
2006년 혼다 시빅
2005년 크라이슬러 300/300C
2004년 토요타 프리우스
2003년 미니 쿠퍼/쿠퍼S
2002년 닛산 알티마
2001년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2000년 포드 포커스

오토 조인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