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젝스키스.UP 얼굴도 만화로 - 캐릭터 사업 갈수록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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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최근 10대들의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그룹 젝스키스와 UP의 캐릭터 사업설명회가 24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뺑코 이홍렬,헤비메탈 그룹 '크래시'등의 캐릭터 사업에 이어(본지 6월13일자 44면 보도) 열린 것이어서 연예인 캐릭터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트워크전문회사인 콤텍시스팀은 이 두 그룹과 제반 초상권을 계약,문구.팬시.인형.의류.잡화.스포츠용품.생활용품등 다양한 1백여 품목의 샘플을 제작,경매형식을 빌려 계약에 나섰다.

세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모두 2백50여명의 유통관계자및 연예 기획자들이 참여했으며 즉석에서 10여건의 가계약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콤텍시스팀의 설명. 콤텍시스팀은 현재 천리안에 인기스타들과 팬들의 만남을 주선해 주는'사이버 채팅'을 개설해 놓고 있으며 여기에 올라있는 안재욱.정우성.김지호.최지우.이정재.김정민등과도 캐릭터 제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또 이들의 캐릭터와 소장품을 전시판매하는 스타 숍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앞으로'4차 산업'이라 불리는 영상캐릭터 산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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