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의류할인타운 특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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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구로공단=서울시내 최초로 형성된 곳으로 6~7년전부터 진도.세계물산.서광.코오롱모드등 10여개 유명 의류업체가 직접 상설할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메이커들이 종업원들을 위한 할인매장을 만들면서 시작됐으나 지금은 일반인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할인율은 50%선이며 두달 간격으로'창고 대개방'행사를 벌여 이월상품은 최고 80%까지 깎아준다.

◇문정동 로데오거리=95년 중반부터'노 세일'업체들과 영 캐주얼의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점을 개설해 지금은 1백여개에 이른다.

할인거리중 가장 큰 규모인 이곳은 닉스.리바이스.웨스트우드등 진 제품을 중심으로 한 영 캐주얼의류와 인터메조등 남성캐주얼 의류 매장이 몰려있다.

◇목동=지난해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목동은 현재 60여개의 할인매장이 들어서 있다.다른 할인타운과는 달리 잭니클라우스.프로메이트.막스마라등 골프의류와 여성정장 할인매장이 많다는 점이 특색. 화.수요일에 새 제품을 들여오는 업체가 많아 수요일에 매장을 찾으면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이곳 역시 할인율은 30~60% 정도다.

◇창동=지난해 말부터 할인매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현재 30여곳이 성업중이다.주 고객은 10~20대 학생층으로 할인율은 30~60%선.여러 해외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편집매장과 카스피.지오다노등 중저가 캐주얼브랜드의 정상매장들이 한 곳에 몰려있다.

◇연신내=올 초부터 에벤에셀.나이스클랍등 여성 캐주얼의류와 영 캐주얼의류 매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20여개의 할인매장이 문을 열었다.

연신내 네거리의 범서쇼핑에 있는 LG.제일모직등 일반 의류업체의 정상매장들과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할인율은 다른 곳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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