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상 134층 높이 514m 세계 최고층 빌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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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우리나라에 5백14짜리 세계 최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현대건설은 미국 일리노이공대와 공동으로 서울용산구한강로3가 철도청 공작창부지를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1백34층(5백14)규모의 가칭 한강시티빌딩(조감도)을 짓는 설계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빌딩의 연면적은 12만5천6백평으로 여의도 63빌딩의 2.3배 크기다.주차대수는 5천대며 예상거주 인구는 1만6천여명에 달한다.현대건설측은 앞으로 철도청.서울시등과 이 빌딩을 짓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이 빌딩이 설계대로 지어지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 시카고의 시어즈 타워(4백43.110층)보다 71 높게 된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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