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창업 보육센터에 국내SW社 첫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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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게임 개발 전문업체 마리텔레콤(대표 張仁敬)이 관련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 실리콘밸리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벤처수업을 쌓고 현지시장 진출에 나선다.

마리텔레콤은 7월15일 실리콘밸리'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인큐베이터(IBI)'에 1년간 입주,3차원 온라인 멀티미디어 게임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온라인 게임'단군의 땅'으로 국내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 회사는 IBI에서 첨단기술을 습득,동영상 게임을 개발해 현지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張사장은“온라인 게임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게임 엔진개발 자회사 풀바람시스템의 직원등 6~7명을 현지에 파견,기술진의 지도를 받아 영.한문 제품을 동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호제이에 있는 IBI는 현지 진출을 원하는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기술지도는 물론 회계.법률.시장동향분석등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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