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뉴욕 도착 오늘 한국.일본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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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보균 기자]유엔 환경특별총회 참석및 멕시코 국빈방문에 나선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케네디공항에 도착,4일간의 유엔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23일 오후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對北)식량지원과 일.북 수교문제등 양국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金대통령은 24일 오전 유엔 환경특별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92년 리우 환경회의 이후의 지구환경보전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환경보전 이행실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22일 오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출국했다.

<사진설명>

김영삼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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