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 와일드워터.래프팅 29일 국내 첫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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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래프팅의 인기가 드디어'제도권'의 공인을 얻어냈다.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인 대한카누연맹(회장 손익수)은 29일 한탄강에서 제1회데이콤배 전국와일드워터및 래프팅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카약.카누등 엘리트스포츠에만 치중하던 지금까지와 달리 연맹차원에서 대중레포츠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에서 국내 수상스포츠 발전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 종목은 래프팅과 와일드워터.래프팅은 8인승 고무보트 1백척이 참가,순담계곡과 군탄교 사이 5㎞ 급류구간을 헤치며 속도경쟁을 펼친다.

와일드워터는 1인승카약을 이용,같은 구간(3㎞)에서 역시 속도를 겨룬다.올림픽등에서의 카약 슬라롬경기와 비슷하지만 기문이 없이 목표지점까지의 스피드만을 측정한다는 점이 와일드워터경기의 특징.이 구간은 특히 물살이 빠르고 경사가 심해 박진감 넘친 경기가 예상된다.이번 대회는 개인 또는 클럽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신청비 1인당 5천원,대한카누연맹 02-420-4282.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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