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2만명 反政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카트만두 AP= 연합]네팔의 주요 야당인 네팔회의당(NC)을 지지하는 2만명이상의 시위군중이 15일 네팔 남부 가우르에서 최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데모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1백여명이 체포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카트만두 남쪽 1백㎞ 지점의 가우르에서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주요 연정파트너인 통일공산당(NCP-UML)이 폭력을 동원,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의석의 54%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는 NC 지지자들과 충돌해 공포탄과 최루탄을 발사,데모를 진압했다.

경찰은 가우르에서의 충돌과정에서 시위군중이 폭발물을 채운 깡통을 터뜨리는 바람에 12명의 경찰관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