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도로 교통체계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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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오는 24일 강변도시고속도로 반포대교~용비교구간 개통으로 성산대교~용비교구간 16㎞ 강변도시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도시고속도로와 마포대교.원효대교를 각각 연결하는 신설 진.출입로의 통행이 30일부터 허용된다.

또 자유로와 성산대교 북단 강북도시고속도로에서 성산대교 북단~홍은동 구간 북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성산대교북측 진.출입로도 7월10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후속 교통처리 대책을 확정했다.

마포대교.원효대교 진.출입로개통에 따라 여의도와 마포구공덕동에서 강변도시고속도로로의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졌다.다만 원효대교북단 기존의 강변북로는 양방향 통행에서 한강 하류방향만으로 편도 운영돼 한강 상류방향으로의 강변북로통행은 마포대교 북단에서 강변도시고속도로로 빠져나갔다가 원효대교 북단 진입로로 재진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따라 여의도.공덕로터리에서 강변북로와 연결된 원효로로 향하는 시내버스.일반차량들은 마포대교 북단 진.출입로를 통해 강변도시고속도로로 빠져나간뒤 원효대교북단 신설 진.출입로를 통해 강변북로로 U턴,진입해야하는등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산대교 북측 진.출입로 개통에 따라 자유로나 양화대교북단 강북도시고속도로에서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까지의 북부간선도로구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지난 95년 부분개통된 성산대교~홍은동 북부간선도로가 진.출입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만큼 가급적 성산대교북측 진.출입로를 통한 북부간선도로로의 진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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